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갈고리 손톱의 남자 (문단 편집) === 최후 === 탄생제 계획을 발동시켜 성공적으로 진행하나 [[파사리나]]를 격파하고 [[미하엘 개럿]]을 따돌린 [[레이 랑그렌]]이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죽이기 위해 나타난다. 부하들은 서둘러 도망가라고 외치지만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꿈의 달성이 눈 앞이라며 거절하고 레이를 환영한다. 경비를 뚫느라 만신창이가 된 레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그를 죽이려고 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꿈은 더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사상을 밝히지만, 레이는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을 위해 한 사람의 꿈은 없어져도 되냐고 격분하며 목숨을 지킬지, 꿈을 지킬지 선택을 강요하며 총을 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의수로 가볍게 총탄을 튕겨내며 유감이라고 말하지만, 레이는 이걸로 된 거라며 만족한다. 의아해 한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튕겨진 총알의 위치를 보는데, 놀랍게도 도탄된 총탄은 프리즌 플래닛 디스트로이어의 외장 기어에 끼어 프리즌 플래닛 디스트로이어를 고장내버렸다. 레이의 말대로 자기 손으로 목숨을 지키기 위해 꿈을 망친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경악하며 도착한 경비대에 의해 죽은 레이를 절망에 빠진 표정으로 노려본다. 이후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자신을 걱정하는 미하엘에게 침착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말하지만 분노가 가시지 않는 걸 표현한 듯 의수가 삐걱이는 소리로 불길함을 자아낸다. 다행히도 프리즌 플래닛 디스트로이어가 40분 후면 다시 재가동 가능하다는 소식에 안도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만일을 위해 보호막을 씌우겠다는 제안에 그래야겠다며 허락한다.[* 본래 보호막을 씌울 수 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상징성을 위해 안 씌워놓고 있었다.] 그 시각 우주에서 돌아온 반과 그의 동료들이 침공하는데, 반이 미하엘이 탄 [[사우다데 오브 선데이]]를 박살내고 [[버스데이]]에 탑승한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상대한다. 버스데이는 무장이 전무하지만 소립자 분해해서 흡수시키는 목적으로 제작되어서 [[단 오브 서즈데이]]를 압도하는 성능으로 반을 박살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덤비는 반에게 곤란해하며 "아내를 다시 살려주겠다"라는 제안으로 그를 회유하려고 하지만, 반은 아내의 목숨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죽음마저도 빼앗으려는 거냐며 더더욱 분노해서 [[오버플로우]]로 버스데이를 벤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반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고 이것이 [[바보]]인 거냐며, 반을 바보 대표료서 동료가 되지 않겠냐고 설득한다.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고 단의 통격에 버스데이와 계획 발동 시스템이 망가지고, 타이밍을 놓쳐서 탄생제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미 한번 절망을 맛봐서 그런지 다시 재기해 수하들에게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시작하자'며 독려하는 무시무시한 집착을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만들게 해준 반에게 고맙다며[* 화면상으로는 훌륭한 연출을 과시하면서 열심히 싸우는데, 얘는 '''"고맙습니다!"'''만 연발하고, 반은 '''"이 자식아!!"'''만 연발한다. [[거대로봇물]] 역사상 손에 꼽힐 정도로 혼란스러운 전투]환희의 포옹으로 단채로 반을 박살내려고 하는데, 결국 분노로 버스데이를 대파한 반이 콕피트 안에 있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 앞에 도달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는 반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말을 제대로 끝내기도 전에 자랑하는 갈고리 손톱의 의수와 함께 두동강 난다. 이때 반은 버스데이를 박살내기 전까지 감정을 토해내던 모습과 달리 '''침묵을 유지하며 복수를 끝마치고 떠난다.''' 반에게 연인을 되돌려주겠다는 대사도 그렇고, 어쩌면 사람 목숨을 소중히 하는 것 같으면서도 파리잡듯 한 것은 자기 계획이 성공하기만 하면 시공을 되돌려 전부 살리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걸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작 레이에겐 반대로 '''"이상하군요. 그럼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당신 마음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죽지 않은 겁니다. 그럼 저에게 죽지도 않은 사람의 복수를 한다는 생각도 모순되어 있군요."'''라고 [[궤변|말한다.]][* 말만큼은 그럴싸하게 하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답게,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다. 반의 마음 속에는 엘레나가, 레이의 마음 속에는 시노가 살아있었기 때문에 (복수를 위해서나마)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고, 또 갈고리 손톱의 남자가 펼치는 궤변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의지를 품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에 반은 "나한테 엘레나의 죽음까지 빼앗아 갈 작정이냐!", 레이는 "시노를 모욕할 작정이냐!"며 분노한다.] 한편 작품의 "복수"와 "행위에 대한 대가"라는 주제를 생각해보자면 사실 갈고리 손톱이 가져오고자 한 건 정말로 "천국"과 같은 이상향이었지만, 그러한 이상향조차도 잘못된 희생 위에서는 세워져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전달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